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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일부 구간 서행 운전…통신기지국 50여 개도 파손

입력 2017-11-1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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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통과 통신 시설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KTX 포항역 대합실 일부에서 물이 샜고 통신 중계기와 기지국 50여 개도 파손됐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진 영향으로 KTX 일부 구간이 서행 운전하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지역 인근 동대구에서 신경주 구간, 신경주에서 울산 구간입니다.

이 지역을 통과하는 열차는 시속 90km 정도로 서행 운행 중입니다.

코레일은 서행이긴 하지만 지진 여파로 중단된 구간 없이 운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진으로 포항역 일부 대합실에서 물이 새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지만, 열차 정차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항공편은 정상 운항 중입니다.

지진 발생 직후 김포에서 포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여객기가 오후 3시 45분 정상 이륙해 착륙했습니다.

포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여객기는 오후 5시 25분 정상 이륙해 김포에 도착했습니다.

다만 통신 시설은 지진 여파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진으로 정전이 발생하고 건물 일부가 붕괴 되면서 SK텔레콤의 경우 포항지역내 중계기와 기지국 50여 개가 파손됐습니다.

KT와 LG유플러스도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 중입니다.

이통사들은 건물 붕괴 우려가 있는 만큼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통신 시설을 복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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