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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메이 총리 "런던 테러 한국부상자 안전 귀국에 최선"

입력 2017-03-24 22:28

황 대행-메이 총리와 통화…런던 테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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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행-메이 총리와 통화…런던 테러 논의

영국 메이 총리 "런던 테러 한국부상자 안전 귀국에 최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4일 오후 테세라 메이 영국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런던 테러 사건과 관련한 논의를 했다고 국무총리실이 전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7시15분부터 약 20분 간 메이 총리와 통화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최근 발생한 테러 사건으로 인해 한국 국민들이 부상을 입게된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명했다.

메이 총리는 "부상당한 분들이 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행은 통화에서 영국 정부가 사건 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메이 총리가 부상당한 우리 국민들에 대해 염려하며 마음을 쓰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이번 사건의 희생자들과 가족, 영국 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황 대행은 또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험과 대출력 엔진 분출시험을 규탄하는 유엔 안보리 언론성명 채택을 상기하고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 측의 지속적 협조에 사의를 표했다.

이에 메이 총리는 "영국 정부는 북한의 도발과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야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확고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상당한 우리 국민 5명 가운데 4명은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으며 1명은 현재 영국 내에서 입원 치료 중에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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