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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이용득 "쇠파이프 휘두를 대상은…" 발언 논란

입력 2015-09-04 20:20 수정 2015-09-0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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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소득 3만 달러 달성에 실패한 이유가 노조의 쇠파이프 때문이었다라는 얼마 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었는데요. 새정치연합 이용득 최고위원이 오늘(4일) 정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노동시장 개편을 비판하면서 쇠파이프를 휘두를 대상이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라고 밝혀 역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안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인 이용득 새정치연합 최고위원.

여권의 노동정책을 비판합니다.

[이용득 최고위원/새정치민주연합 : 진짜 독립운동가들이 지금 나온다면 쇠파이프 휘두를 대상은 그대들(박근혜 대통령·김무성 대표)이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부친의 친일 논란을 거론하며 김 대표의 최근 발언을 공격한 것입니다.

김 대표는 지난 2일 "노조가 쇠파이프를 휘두르지 않았다면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달성했을 것"이라고 말해 노동계의 반발을 샀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박 대통령과 김 대표는) 이력서 한 번 써보지 않고 경제성장의 주역인 노동자들을 탓하고 있다"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발끈했습니다.

[문정림 원내대변인/새누리당 : 발언 배경, 의도를 확인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표현이 극악무도합니다.]

또 이 최고위원의 사죄와 최고위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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