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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들과 짜고 수십억 '보험사기'…가담자만 190명

입력 2015-04-3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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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0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볼까요? 김수산, 인윤정 씨와 함께 알아볼 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국내 소식부터 살펴봅니다.

김수산 씨, 또 보험사기 사건이네요. 환자들과 짜고 보험금을 받아온 병원이 적발됐다고요?

+++

네, 병원이 환자와 짜고 진료기록을 조작해 보험금을 챙기다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양평의 암 전문병원. 병원장 장모 씨는 환자가 줄어 경영이 어려워지자 암환자들을 모아 입원시키고 보험금을 부풀려 52억여 원을 챙겼습니다.

실손보험 가입자는 서류만 확인되면 입원치료비 전액을 돌려준다는 점을 노린 건데요.

보험사기에 가담한 암환자는 모두 190명.

이들은 비싼 치료비 때문에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지자 생활비를 충당할 목적으로
이 병원을 찾았습니다.

병원은 다른 환자를 데려오면 소개비 10만 원을 주는 다단계 방식으로 환자들을 끌어 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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