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작년 월 평균 가계흑자 84만7000원…전년대비 3.5%↑

입력 2015-02-13 16:50

월 평균소득 430만2000원, 지출은 335만6000원
가계 흑자율도 27.1%로 전년보다 0.4%p 높아져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월 평균소득 430만2000원, 지출은 335만6000원
가계 흑자율도 27.1%로 전년보다 0.4%p 높아져

작년 월 평균 가계흑자 84만7000원…전년대비 3.5%↑


지난해 월 평균 가계흑자 84만7000원으로 2013년보다 3.5% 증가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4년 가계소득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소득(2인가구 기준)은 430만2000원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했다.

통계청은 "취업자수 증가 등에 따른 근로소득 증가 및 기초연금 도입에 따른 이전소득 증가에 힘입어 소득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가계지출은 월평균 335만6000만원으로 전년보다 2.9% 증가했다. 월평균 소비지출은 255만1000원으로 전년보다 2.8% 늘었다.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자동차구입 등 교통(8.6%), 여가(5.6%), 내구재 소비(5.5%)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월세가구 비중(차가가구중 월세가구 비중)이 2012년 50.5%에서 2년후인 2014년에는 55.0%로 늘었으나 유가하락과 온난한 날씨 등 연료비지출이 6.4% 감소하면서 주거비는 전년보다 0.8% 줄었다.

비소비지출은 가구당 월평균 80만5000원으로 전년보다 3.0% 증가했다. 경상·비경상 조세, 연금·사회보험료 지출이 증가한 반면 가계대출 금리하락으로 이자비용 부담은 1.7% 낮아졌다.

이에 따라 각 가계의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소득 – 비소비지출)은 349만8000원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이처럼 가계소득 증가율(3.4%)이 지출증가율(2.9%)을 웃돌면서 가계흑자액은 94만7000원으로 전년보다 5.2% 늘었다. 흑자율(흑자액/처분가능소득)도 27.1%로 전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03년 이후 최고치다.

적자가구 비중은 2003년 조사후 최저수준인 22.0%를 나타냈다. 적자가구 비중은 ▲ 2003년 25.5% ▲2005년 26.4% ▲2007년 25.9% ▲2009년 25.7% ▲2011년 26.4% ▲2013년 22.5% 등으로 2년 연속 축소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경제활력제고, 서민생활안정 등을 통해 가계소득 증가가 소비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선순환구조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 등을 통한 투자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노력, 기업소득의 가계소득으로의 환류 유도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