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원순, 15일 출마선언…선거본부는 광장시장 인근

입력 2014-05-14 10:2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는 15일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선거대책본부는 종로 광장시장 인근에 차리기로 했다.

박 시장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인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시장은 내일 풍수해 예방 대책 일정을 마지막으로 시장으로서 직무를 마친 후에 서울시장 재선에 도전하기 위해 후보로 등록하게 된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서울시선관위에 후보로 등록하면 시장직은 정지된다"며 "그 이후 오전 11시에 서울시청 정문에서 정식으로 출마를 고하는 출마선언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이후 시청 분향소를 찾아 참배하고 낮 12시30분부터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16일 스티브잡스식 발표 방식으로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박원순캠프 참가인사들을 공개한다.

박원순캠프 개소식은 20일 서울 종로구 종로5가 광장시장 근처에서 열린다. 21일에는 선거운동 계획을 발표한다. 공직선거법에 따른 공식선거운동은 22일 시작된다.

진성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011년 보궐선거를 통해 서울시장으로 취임한 박 시장은 지난 2년6개월 재임기간 동안 이명박 오세훈 전임시장이 만든 비정상의 서울을 정상으로 돌려놓으려 최선을 다했다"며 "그것은 전임시장 불통에 맞선 시민과의 소통이었고 토건 개발주의에 맞선 생활주의였다"고 설명했다.

진 의원은 "특권과 반칙에 눈 먼 기득권 세력과 특권세력에게는 박 시장이 무엇을 안 하려고 하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서울시민과 보통시민에게는 일상을 살피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일을 한 시장"이라며 "그런 박 시장의 시정철학과 성과를 정리하면 시민의 민주주의, 생활행정, 민생자치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