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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 수술, 관절염 해결사? "심장질환 있으면 피해야"

입력 2013-10-0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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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퇴행성 관절염으로 무릎이 붓거나 통증 느끼는 분들 많은데요, 잠을 자다 깰 정도면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게 좋습니다.

주의해야할 점은 없는지 오지현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기자]

배구 선수로 활동했던 76살 이재덕 할머니, 무리한 운동으로 무릎 통증이 심했습니다.

엑스레이를 찍어봤더니 연골이 닳아 위 아래 무릎뼈가 맞닿을 정도입니다.

[이재덕/경기도 성남시 은행동 : 시큰하면서 주저 앉아서 못 걸을 정도로 아파서…10년도 넘었죠. 한 15년 정도 참은 것 같아요.]

이 할머니는 결국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습니다.

[서동원/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 : 통증이 아주 심하고, 연골이 닳아서 주사나 내시경으로 해결이 안 되는 경우에는 인공관절을 권합니다.]

한 관절 전문병원 조사 결과 수술 환자 평균 나이는 65.9세인 것으로 나타났고, 75세 이상 고령자도 17%나 됐습니다.

환자 10명 가운데 9명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습니다.

심장질환이 있거나 혈전 용해제를 복용하는 경우 과다출혈이 생길수 있기 때문에 인공관절 수술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이원희/정형외과 전문의 : 면역 작용이 많이 떨어져 있거나 전신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분들은 충분히 항생제를 써서 염증을 막는 방향으로 수술해야 합니다.]

수술 후에는 재활 운동을 꾸준히 해야 회복이 빠릅니다.

특히 허벅지 앞쪽 근육을 키우는 게 중요한데 눕거나 앉아서 다리를 들어 올리는 운동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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