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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일 "대통령·최씨·삼성과 싸워야"…추가 폭로 예고

입력 2016-12-2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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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승일씨는 최순실씨와 관련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자료들을 민주당 박영선 의원에게 모두 넘겼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앞으로 싸워야할 대상을 말하기도 했는데요.

서복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싸워야 할 대상을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노승일/K스포츠재단 부장 : 박근혜라는 거대한 사람과 박근혜 대통령 옆에 있는 거머리 최순실과 삼성이랑도 싸워야 해요.]

그러면서 삼성 관련 자료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에게 전달했다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습니다.

노씨는 지난해 8월, 최씨의 독일 회사인 코레스포츠와 삼성전자 간 186억원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맡았습니다.

[노승일/K스포츠재단 부장 : 삼성에서 빨리 계약을 원했습니다. 코레스포츠는 사무실도 없었습니다. 최순실씨에게 삼성이 계약을 서둘렀으면 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노씨는 또 최씨의 태블릿 PC 외에 노트북에도 대통령 연설문 등 청와대 자료가 담겨 있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노승일/K스포츠재단 부장 : 연설문은 독일 있을 때 최순실씨가 쓰던 노트북에서 카피해 가져왔고 청와대 문건도 제 컴퓨터를 최씨가 사용해 거기서 카피했습니다.]

이렇게 가져온 자료는 모두 검찰에 제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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