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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문건' 수사 속도…검찰, 사건 당일 고소인 조사

입력 2014-12-0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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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윤회 씨 국정개입 의혹문건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이 사건배당을 한 지난 1일 자정 넘어까지 고소인측 변호사를 불러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의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 8명은 정윤회 씨 국정개입 문건을 보도한 언론사를 지난달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일 명예훼손 부분은 형사부에, 문건유출은 특수부에 배당했습니다.

그런데 같은날 심야에 고소인측의 손교명 변호사를 불러 고소 취지를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배당 당일, 자정을 넘어서까지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건 이례적입니다.

보통 검찰은 고소장을 검토하고 자료를 확보한 후에 고소인과 피고소인 조사를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검찰이 수사를 서두르는게 아니냐는 말도 나옵니다.

검찰은 문건유출은 작성자인 박관천 경정과 그 상관인 조응천 전 비서관을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이재만 총무비서관 등이 정윤회 씨와 만난 의혹이 제기된 강남의 식당 등을 살펴 볼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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