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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무더위에 쿨패션 마케팅 '후끈'

입력 2012-05-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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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30도에 육박하는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백화점 등이 '쿨(cool) 패션' 마케팅에 일찌감치 나섰다.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과 잠실점은 '쿨비즈(Cool Biz)' 아이템 특판행사를 예년보다 2∼3주 이른 11일부터 시작, 여름 셔츠와 바지, 여성 샌들 등을 내놓는다.

5월 중순도 되지 않았지만, 이상 고온 탓에 여름옷 수요가 최근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이는 냉방 등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넥타이를 매지 않고 셔츠 등 간편한 옷차림으로 근무하자는 쿨비즈, 즉 자율 복장제가 지난 몇 년간 기업들에 확산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대형상점 중에서는 롯데마트도 쿨비즈 마케팅에 발 빠르게 나섰다.

롯데마트는 10일부터 16일까지 잠실점, 중계점 등 전국 63개 매장에서 '쿨에버' 원단으로 만든 여성 쿨 티셔츠, 바지, 원피스 등을 할인 가격에 내놓는다.

또 작년 '불티'나게 팔렸던 쿨 소재의 원피스도 올해 물량을 대량 확보했다.

해마다 간절기 의류 수요는 줄고 이른바 '비즈니스 캐주얼'로 불리는 쿨비즈 수요는 느는 것으로 유통업체들은 분석했다.

이 때문에 남성 정장 의류를 판매하던 브랜드가 콘셉트를 아예 쿨비즈 아이템으로 전환하는 사례도 많다고 롯데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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