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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흑사병' 환자 2명 중 1명 중태…"국내 유입 가능성 낮아"

입력 2019-11-14 21:25 수정 2019-11-1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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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발생한 흑사병 환자 두명 가운데 한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환자가 더 나오진 않고 있지만 안심하긴 이릅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보건당국은 추가 환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흑사병에 걸린 환자 2명 중 1명이 중태입니다.

확산 우려가 커지자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마스크 착용 등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환자 2명은 폐까지 페스트균이 침투한 상태입니다.

기침이나 가래를 통해서도 균을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사람간에도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보건당국은 일단 국내 유입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흑사병 환자가 감염된 네이멍구 자치구는 직항편 비행기도 없고, 항구도 없습니다.

관광객이 가져오는 음식 등으로 전염될 가능성도 적기 때문에 중국 현지 상황이 중요합니다.

네이멍구 자치구 등 위험지역을 다녀오거나, 설치류를 만진 후 발열, 기침 같은 증상이 있으면 흑사병 의심환자로 분류됩니다.

이 경우 메르스처럼 음압병상에 격리돼 검사를 받게 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을 여행할 때 손 씻기 같은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 쓰고 야생동물과는 접촉하지 말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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