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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힌 27톤 트레일러 시작으로 '쾅쾅쾅'…10명 사상

입력 2018-08-0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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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양양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가 만나는 '양양 분기점'에서 어젯밤(7일) 큰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당시의 모습이 고속도로 CCTV에 담겼습니다. 1차 사고에서 3차 사고에 이르기까지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트레일러 1대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뒤집힙니다.

사고 충격에 불꽃이 일고, 짐칸에 실려있던 폐타이어들이 반대편 도로까지 날아갑니다.

잠시후, 타이어를 피하다 차량들이 뒤엉키며 2차 사고가 납니다.

옆 차선 승용차에 받힌 SUV 차량은 여러차례 옆으로 구르다 가드레일에 부딪힌 뒤 멈춰섭니다.

어제 저녁 8시 36분쯤, 서울양양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가 만나는 양양분기점에서 발생한 사고 장면입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를 빠져나와 동해고속도로로 합류하던 트레일러가 도로를 벗어난 게 1차 사고였습니다.

트레일러에서 떨어져 나온 폐타이어로 2차 사고가 난 데 이어, 사고 구간을 지나던 음주운전 차량이 수습 중이던 견인차와 구급차를 들이받는 3차 사고까지 이어졌습니다.

사고가 잇따르면서 1차사고 때 전도된 트레일러의 운전자 이모 씨를 구조하는 데에만 3시간이 걸렸습니다.

이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이어진 2차와 3차 사고로 9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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