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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인사청문 '분수령'…문 대통령 첫 국회 시정연설

입력 2017-06-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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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가 이르면 내일(12일)쯤 윤곽이 잡힐 가능성이 큽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국회를 찾아 추경안 시정연설에 나서는데 국회 인사청문 절차에 대한 협조도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나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철회를 계속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강 후보자가 도덕적인 결함이 많고 자질이 부족하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와 여당은 포기하지 않고 설득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자유한국당이 여전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캐스팅 보트를 쥔 국민의당이 협조하겠다는 분위기여서 보고서 채택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이 강 후보자 등 인사청문 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답보 상태에 빠진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문제와 관련해 야당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11조2000억원 규모의 일자리 추경예산안과 관련해 당위성과 편성 요건 등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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