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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시리아서 민간인 등 65명 또 처형…총 희생자 1만1000명

입력 2015-09-3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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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에서 지난 1개월 동안 처형 방식으로 민간인 등 65명을 살해했다고 시리아 내전을 모니터하는 인권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런던에 거점을 둔 SOHR은 IS가 시리아에서 억류하던 희생자들을 이날까지 차례로 처형하는 만행을 자행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작년 IS가 일방적으로 '칼리프 국가' 수립을 선언한 이래 시리아에서 처형을 당한 사람이 3207명에 달했다고 SOHR은 설명했다.

희생자 중 가장 많은 것이 민간인으로 대략 1900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여기에는 최소한 어린이 76명과 여성 98명이 포함됐다고 한다.

또한 시리아 정부군 900여명이 죽임을 당했고, 외국을 위해 스파이 활동을 했다는 이유 등으로 IS 대원 180명 이상이 살해됐다.

IS 소탕을 위해 미군 주도의 다국적군과 러시아 군사지원을 받는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정부군이 연일 폭격을 가하지만, IS의 잔혹행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SOHR은 지적했다.

크리스천 포스트는 SOHR 통계를 인용해 2014년 6월 후 시리아 외에 이라크에서도 7700명이 처형당하면서 IS가 살해한 희생자 수가 1만1000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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