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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메르스 확진·의심·밀접접촉자 '0'…예방 관찰자 87명

입력 2015-06-2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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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내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관련 확진환자와 의심환자, 밀접접촉자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방부는 22일 "군대 내 메르스 상황은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해 있던 밀접접촉자 1명이 퇴원하면서, 군에는 확진환자, 의심환자 및 밀접접촉자가 단 한 명도 없는 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육군 소속 권모 중사가 지난 7일 강원 지역에서 메르스 환자로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된 뒤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날 최종 음성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다.

이에 따라 군대 내에서 메르스 확진자와 의심환자, 밀접 접촉자는 단 한 명도 없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예방 관찰 대상자만 87명이 남아있다.

군은 군대 내 메르스 상황이 진정됨에 따라 국방부는 국가적 메르스 위기 극복을 위해 군 의료인력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대전 대청병원(24명), 성남분당 및 대전서구 보건소(3명), 계룡역(3명) 등 총 30명의 군 의료인력을 이미 지원하고 있다. 또 군의관 및 민간계약직의사 4명과 간호장교 13명 등 총 17명을 아산충무병원에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황우웅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비록 군대 내 상황이 진정되긴 했지만, 여러 가지 위험요인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안심하긴 이르다"며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가운데 범정부적 메르스 조기 종식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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