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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의 늪? '역세권 소형 아파트'로 뚫어라!

입력 2012-07-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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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아파트 거래도 낮아지고 덩달아 전세 값도 주춤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부동산 경기,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하반기는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올지 국민은행 김일수 PB팀장 모시고 하나하나 짚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Q. 부동산 침체와 더불어 아파트거래 침체도 장기화 되고 있습니다. 아파트 거래 침체다 하락세다 말들 많은데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도대체 어느 정도 낮아진 건가요?
- 국토해양부 집계에 따르면 6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국 5만69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9.3% 감소했다. 올들어 주택 거래량은 지난 5월까지 소폭이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실제 1~5월 주택거래량을 살펴보면 1월 2만8700건에서 2월 5만5100건, 3월 6만7500건, 4 6만7700건, 5월 6만8000건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6월 들어서면서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받으며 5만6900건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만1700건, 지방 3만52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24.1%, 32.1% 줄어들었다.

Q. 아파트 거래 하반기에도 계속 이렇게 침체기가 지속될까요? 지속될 경우 부동산 시장에 끼치게 될 영향은?
-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최저치를 기록하고, 그에 따른 투자수요 급감. 부동산 투자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하반기에도 동년대비 거래량 감소 유지. 정부의 적극적인 부동산경기활성화대책이 예상되는 가운데 거래량 반등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

Q. 반면에 부동산 침체기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곳도 있다고 하던데 어떻습니까?
-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 오피스텔 분양시장은 하반기에도 양호한 분양실적을 보일 것으로 판단. 기타 최근 지하철역주변의 소형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소형평형 아파트투자에 대한 관심도 다소 증가.

Q. 아파트 거래 침체에 이어, 요즘 전세 값도 덩달아 주춤하고 있다고 하던데 올해 전국 전세 거래 상황은 어떤가요?
- 전·월세 시장 역시 전통적 성수기인 봄 이사철임에도 불구하고 2월 이후 거래량이 줄곧 하락세다. 수도권은 학군수요가 사라진 강남3구의 거래량이 저조했고, 지방은 지난해 급등한 전셋값 부담으로 재계약 사례가 증가하며 거래량 감소로 이어졌다. 올해는 전세 재계약이 몰리는 짝수연도인 데다 4∼5월에 윤달이 끼면서 결혼 성수기가 2∼3월로 앞당겨졌다. 게다가 부동산경기 장기침체로 시장의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이 없어지면서 2월만 전세 거래량이 상승했을 뿐, 전반적으로 거래감소가 지속됐다.

Q. 지속되는 거래 위축 가격하락으로도 이어질 텐데 하반기와 내년, 매매와 전세 시장을 각각 전망해보면 어떨까요?
- 올해보다는 내년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부분이 정부의 부동산 관련 규제들을 풀어가는 분위기이다. 아무래도 대출금리가 떨어지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도 든다.

Q. 이런 시기에 투자자나 실수요자들은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을까요?
- 요즘엔 집을 사기 보다는 본인이 집값이 오를 것이다는 생각이 있어야 산다는 것이다. 또 굉장히 합리적이다. 이자부분도 꼼꼼히 살핀다. 사람들이 구매심리가 중요한데 주택을 구매하겠다는 부분들을 얼마나 가져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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