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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DMZ 넘어 북한 땅 밟을 수도"…외신도 '주목'

입력 2019-06-30 11:53 수정 2019-06-30 12:05

CNN "세 번째 만남, 김 위원장에 달려"

워싱턴포스트 "깜짝 회동, 계획에 없었다"

"친서 교환 등 북미 간 채널 가동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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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세 번째 만남, 김 위원장에 달려"

워싱턴포스트 "깜짝 회동, 계획에 없었다"

"친서 교환 등 북미 간 채널 가동 가능성"


[앵커]

미국 주요 언론들도 상당히 관심있게 보는 것 같습니다. 워싱턴 연결해서 현재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임종주 특파원, 미국 언론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회동 제안, 흥미로운 제안이다라는 북한의 반응과 함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예, CNN과 폭스뉴스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DMZ 회동 제안을 뉴스 시간 마다 속보로 전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오사카 특파원, 전문가들을 연결해 DMZ 회동 제안이 나온 배경과 과정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언급, 또 북한의 반응 등을 자세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흥미로운 제안"이라고 반응한 부분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 부상의 반응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은, 아무래도 성사 가능성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겠죠. 일각에서는 조심스러운 반응도 나오고 있다면서요?

[기자]

예, ABC 방송은 만남이 성사된다면 북미 정상 간 DMZ에서의 첫 만남이 된다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두 사람 간에는 세번째 만남이 될 것이라며 회동 성사 가능성에 초점을 뒀습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세 번째 만남이 이뤄질 지 아닌지는 김 위원장에게 달려 있다며 북한의 반응을 주목했습니다.

또 북미 정상의 DMZ 악수는 생각 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인데 트럼트 대통령의 개인적 외교 스타일과 드라마 연출 능력이 맞아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북한이 흥미로운 제안이라는 반응을 빨리 내놨지만, 김 위원장이 제안을 수용할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놨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서 만남을 제안했는데 이것이 깜짝 제안이었다, 준비된 이벤트다, 엇갈리고 있는 전망이 있는데 미국에서는 어떻게 판단하고 있습니까?

[기자]

예, 워싱턴포스트는 행정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그런 회동은 계획에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가 북미 정상 간 세번째 만남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CNN은 트럼프 행정부 외교관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주말 트위터 초청에 허를 찔렸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어느 정도 사전에 준비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있습니까?

[기자]

예, 미 정치 전문 매체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이 DMZ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는 것을 암시한 바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백악관에 그에 대한 추가 설명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로스엔젤레스타임스는 북한 주민들이 트위터가 금지돼 있는데 메시지가 김 위원장에게 빨리 전달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뭔가 교감이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대목들입니다.

친서 교환부터 일본 오사카 G20회의 준비 과정 등에 북미 간 협의 채널이 가동됐을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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