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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5 정상들 중 메르켈만 남았다…배경에는 '포퓰리즘'?

입력 2016-12-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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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G5로 불리는 주요 5개국 정상들 가운데 방금 보신 독일총리를 제외한 4명이 올해 자리에서 물러났거나 물러나게 되는데요. 반세계화의 여론이 그 배경으로 주목됩니다.

이어서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4월, G5 정상들이 독일에서 만났습니다.

이들 중 가장 먼저 정상에서 내려온 인물은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 총리 직을 내려놨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자리는 도널드 트럼프가 뒤를 잇게 됩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지지율 4%라는 기록을 남긴채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재선을 포기했습니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개헌 국민투표 부결로 사의를 밝힌 상황.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4선 도전을 앞두고 있지만 극우 정당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외신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포퓰리즘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포퓰리즘 정당'으로 불리는 이들은 "포퓰리즘은 언론의 표현일 뿐"이라고 반박합니다.

세계화 물결 속에 경제성장의 혜택을 받지 못 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보호하는데에 나섰다는 겁니다.

세계적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는 이러한 추세를 "조악한 포퓰리즘"이라며 거부하는 것은 "끔찍한 실수"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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