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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노란봉투, 개미스폰서 동참 "적은 돈이라 부끄럽지만…"

입력 2014-02-1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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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노란봉투, 개미스폰서 동참 "적은 돈이라 부끄럽지만…"

'이효리 노란봉투'

이효리가 노란봉투 프로젝트에 힘을 보탰다.

지난 16일 아름다운 재단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효리가 손해배상 가압류로 고통받는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개미스폰서 '노란봉투 프로젝트'에 동참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효리는 "추위와 폭설로 마음까지 꽁꽁 얼 것 같은 요즘 다들 안녕하신지요"라는 안부 인사로 시작한 편지에서 "지난 몇 년간 해고 노동자들의 힘겨운 싸움을 지켜보며 마음속으로 잘 해결되길 바랄 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다"고 전했다.

이어 이효리는 "노동자 가족을 살리기 위해 학원비를 아껴 4만 7천원을 보냈다는 한 주부의 편지를 모금 홈페이지에서 읽고 부끄러움을 느껴 동참하게 됐다"고 동참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너무나 적은 돈이라 부끄럽지만, 한 아이 엄마의 4만 7천원이 제게 불씨가 됐듯 제 4만 7천원이 누군가의 어깨를 두드리길 바란다"며 "돈 때문에 모두가 모른 척하는 외로움에 삶을 포기하는 분들이 더는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란봉투 프로젝트'는 쌍용차와 철도노조 등 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과 가압류 문제를 해결하는 취지로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이효리, 중앙일보 포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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