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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청와대가 소도입니까?'

입력 2017-01-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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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의 한마디는 '청와대가 소도입니까?'입니다.

'소도'는 삼한시대 제사 장소인데 죄인이 도망가면 잡아갈 수 없었답니다. 그런데 무려 2천년만에 소도가 다시 출현했나 봅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연결고리인 윤전추, 이영선 행정관은 한동안 사라졌었습니다. 청문회에도 안 나타났고, 오늘 헌법재판소 공판장에는 윤전추 행정관만 나타났습니다. 다들 청와대 안에 있다고 봤지만 언론도, 검찰도, 국회도 접촉할 방법이 없습니다. 청와대 안봉근과 이재만 전 비서관도 종적이 묘연합니다.

아니, 청와대가 삼한시대 소도고, 청와대 직원들은 법 위에 있습니까. 경호실 직원들은 국가 공무원이 아니라 왕의 호위 무사인가요.

국회에 바랍니다. 청와대를 포함해 대한민국 어디도 치외법권 지대가 될 수 없도록 법을 개정해 주십시오. 탄핵 사태가 마무리되는 대로 말입니다.

< 뉴스 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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