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5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레이더에서 나오는 전자파 유해성과 관련, "전혀 걱정을 안 해도 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전자파가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많은데 실제로 어떤가"라는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 장관은 "전자파에 대해서는 사실과 달리 잘못 전해지고 있다. 사드 레이더는 최소 고각이 5도로 유지되기 때문에 레이더로부터 100m만 전자파에 조심해야 할 구간이고, 그 이후는 안전구간이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전자파를 우려해야할 것은 장병들"이라며 "그래서 레이더 내부 펜스를 설치해 장병들을 조심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