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여당, 여론전 고삐…"교과서 틀어쥐고 미래전사 육성"

입력 2015-10-29 08:2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국정교과서에 대한 의지를 다시한번 확인해준 이후, 새누리당은 고삐를 더 당기고 있습니다. 관련 포럼에서는 대한민국의 부정세력이 미래전사를 길러내는 교육을 틀어쥐고 있다…라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새정치연합은 국정화반대 버스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영웅"이라며 치켜세운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지난 15일 새누리당 의원총회에 이어 오늘도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포럼의 강연자로 나섰습니다.

[전희경 사무총장/자유경제원 : (국정화 필요성은) 경제·문학·윤리·사회 교과서 모두에서 불평과 남 탓과 해도 안 될 것이라는 패배감을 학생들에게 심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정화 반대 촛불집회에 대해선 '대한민국 부정세력'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전희경 사무총장/자유경제원 : (대한민국 부정세력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미래의 전사들을 길러 내는 교육을 틀어쥐기 위한 노력을 그동안 계속해왔습니다.]

그 결과 "지옥 같은 나라, 희망 없고 특권층만 잘사는 대한민국이란 이야기를 학생들이 하는 지경에 빠졌다"고 비난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 국민의 이름으로 요구하는데 (전 사무총장은) 밤잠 자지 말고 전국 돌아다니면서 이 강의를 하고 다니길 (부탁합니다.)]

새정치연합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슬로건을 붙인 버스를 타고 전국 순회에 들어갔습니다.

관련기사

대국민 담화 같은 '국정화' 여론전…여 '박수' 야 '침묵' 국정화 '비밀 TF' 정체…청와대 보고-여론관리 정황도 정부 정책 주입식 교육하듯…반상회 통한 홍보 논란 야권 여론전에 '맞불' 놓지만…여당 내 온도차 감지 확정고시 앞 '찬반 여론전'…야권연대, 장외투쟁 총력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