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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한국행 단체관광 재금지, 중국 내 여행사 제재한 것"

입력 2017-12-2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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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들어 중국이 한국으로 향하는 단체 관광을 다시 금지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습니다. 한중 정상회담 이후에도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가 계속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청와대와 외교부가 상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일단 사드 보복과 무관한 중국 내의 문제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고석승 기가자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중국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한국 단체 관광 재금지 조치가 사드 보복과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번 여행 금지 조치의 '타깃은 우리나라가 아니라 중국 내 일부 소규모 여행사에 대한 제재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가 여러 경로로 중국 당국을 접촉한 결과 "중국 정부는 이미 사실상의 보복 철회를 결론내렸지만 이를 공표하지만 않는 것 같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최근에 관광 업계에 대한 재금지 조치가 내려진 건 "단체 관광 과열 양상을 막기 위한 일종의 속도 조절 성격"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외교부는 중국 당국의 단체 관광 제재 움직임이 있는 건 사실인 만큼 지속적으로 관련 동향 파악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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