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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타이어 펑크' 치사율 4배↑…여름철 더 위험

입력 2015-07-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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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자기 튀어나온 과속방지턱만큼이나 위험한 것이 또 있습니다. 속도를 내며 달리는 상태에서 갑자기 타이어가 터지는 건데요. 특히 여름철에 이런 사고가 생기기 쉬워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앞서 가던 승용차 바퀴쪽에서 연기가 나더니 비틀거리다 순식간에 360도로 회전합니다.

고속으로 달리다 타이어에 구멍이 나면서 방향을 잃은 겁니다.

타이어 불량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지난해 122건으로 전체 교통사고인 22만3천여건에 비교하면 적은 수치입니다.

문제는 한 번 사고가 발생하면, 사망자가 생길 가능성이 일반 사고보다 네 배나 높다는 점입니다.

이 같은 타이어 펑크 사고는 여름에 자주 발생하는데요. 뜨거운 지면으로 인해 타이어가 쉽게 변형되거나 파손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교통안전공단의 조사 결과 겨울인 1월, 2월에 비해 7, 8월 타이어 사고가 두배 넘게 많았습니다.

교통안전공단은 주행 중에 타이어에 문제가 생기면, 급브레이크를 밟기보다 서서히 속도를 줄이는 게 안전하다고 설명합니다.

또 여름에는 수시로 타이어의 상태를 확인하고, 다른 계절보다 공기압을 10% 이상 높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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