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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공공기관장 내부 인사라고 무조건 낙하산 아니다"

입력 2014-10-0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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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부인사를 공공기관장으로 임명했다고 해서 무조건 낙하산 인사라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2일 오전 관훈클럽토론회에 참석해 "낙하산 인사문제는 이 정권에서만 있었던 것도 아니고 끊임없이 제기된 문제"라며 "내부에서 오면 낙하산이고 외부에서 오면 아니라고 양분해 말하기는 곤란하다"고 선을 그었다.

친박계 박완수 전 창원시장의 인천공항 사장 내정과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의 적십자총재 내정 논란에 대한 답변이었다.

최 부총리는 "(내부 인사라도) 그 직책에 맞는 전문성과 관리능력, 전문적인 감각을 갖췄다면 경영을 더 잘 할 수 있지 않겠냐"며 "그 부문의 출신이나 배경을 물론 따져야겠지만 가급적 그 사람이 맡아서 경영을 효율적으로 잘 할 수 있는지가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박근혜정부 들어 비전문성을 가진 낙하산 인사가 계속와 공공부분 개혁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공공부문 개혁은 방만경영 문제나 부채비율 축소 등에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그 부분과 상관없이 공공부문 개혁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아울러 경제체력 회복을 위해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이 속도조절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현재 240%인 공공기관 부채를 2017년까지 180%로 낮추는 등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며 "자산매각, 공사채 총량제 관리 등을 추진하고 총부채대비 공사채 비율은 61%에서 매년 1%씩 58%까지 낮추겠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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