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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소감] 안희정 "20세기 낡은 지역정치 극복하는 희망 메시지"

입력 2014-06-05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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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후보="" 당선="" 소감="" 발표="">

[아직 개표가 남아 있어 조금 이른감이 있습니다만,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충청도가 대한민국의 오래된 숙제를 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남, 호남, 충청의 지역 정치 구조를 우리 충청도가 풀고 있습니다. 오래된 낡은 동서냉전의 색깔정치…충청도가 지금 풀어내고 있습니다. 우리 충청도는 지난 산업화 시절, 공화당의 본거지였습니다. 산업화의 전통에 대한 큰 자부심을 갖고 있는 지역입니다. 그러나 그만큼 지난 20세기의 정치를 극복해나갈 힘도 충청도에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도민 여러분이 저에게 보내주신 이 사랑과 격려는 20세기 대한민국의 낡은 정치, 지역 정치, 동서냉전의 낡은 이념정치, 이런 것들을 극복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희망의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기쁩니다. 선거 과정 내내 우리 도민여러분이 보내주신 그 사랑과 격려에 감사드리고 또한, 우리 충청도에 살지 않으시더라도 전국 각지에서 충청도의 이러한 도전에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남은 개표 결과를 좀 더 지켜보겠습니다. 그러나 많은 언론들께서 유력과 확실이라는 개표 소식을 전해주고 계십니다.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흐름이 쭉 이어져 당선이 마지막으로 확실시 되는 순간까지 저희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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