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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확진자 치료 '평균 24.8일' 걸려…완치 뒤 '유증상'도

입력 2020-04-0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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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확진됐다가 완치되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애초 보건당국은 보통 2주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걸리고 있습니다. 완치됐다 다시 확진되는 사례가 많아지는 것도 걱정입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애초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평균 치료 기간은 14.7일입니다.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고 완치까지 걸린 시간입니다.

경증 자가격리자도 모두 합한 평균 치료 기간입니다.

그런데 대구시가 관내 확진자를 대상으로 조사해봤더니, 훨씬 긴 시간이 걸리고 있었습니다.

대구시가 조사한 확진자 4981명의 평균 치료일은 24.8일입니다.

20일에서 29일 걸린 환자가 47%로 가장 많았고 한 달이 넘게 걸린 사람도 26%였습니다.

최초 슈퍼전파자인 신천지 교인 31번 확진자는 52일째 치료 중입니다.

[김종연/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 :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람들이 한정된 우리의 의료자원을 그만큼 오래 소모시킨다는 의미입니다.]

완치 후 재확진된 사례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25명이 재확진된 대구 지역은 관내 완치자 가운데 316명이 다시 발열과 기침 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들을 대상으로 다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에서도 오늘(9일) 11명이 또 재확진자가 됐습니다.

이곳은 앞서 지난 4일에도 7명이 재확진자가 돼, 이 요양원에서만 재확진자가 18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감염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 영상그래픽 : 이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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