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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꼬인 난국 풀 해법은 조국 지명철회, 자진사퇴"

입력 2019-09-03 22:33 수정 2019-09-03 23:13

여야 원내대표 '조국 쟁점' JTBC 뉴스룸 긴급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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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조국 쟁점' JTBC 뉴스룸 긴급토론

■ 토론의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20:00~21:20) / 진행 : 손석희


[앵커]

청와대가 지금 인사청문보고서를 6일까지 보내달라고 했고요. 그렇다면 오는 금요일입니다. 오늘은 화요일이고 시간은 별로 남지 않았고요. 만일에 두 분이 합의해서 청문회를 연다 해도 5일과 6일 이틀을 한다면, 하루를 한다면 5일이나 6일. 그런데 민주당에서는 이틀까지도 괜찮다고 얘기를 해 놓으신 것은 맞습니까?

Q. 조국 청문회 열릴 가능성, 아직 남아 있나?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애초에 9월 2일과 3일에 청문회를 열 수 있다면 그것은 저희들이 합의했던 것이고 또 지켜야 할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저희의 의지와는 또 무관하게 청문회 자체가 약속된 날짜대로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 이것이 사실은 궁금하고 오늘 대통령의 재송부 요청이 있은 이후에 만나보지 못하고 또 자유한국당 쪽에서 반론 기자간담회 같은 것을 했기 때문에 어떤 입장을 정리하셨는지 이런 것이 저도 지금 이 순간 매우 궁금합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저희 지금 처음 만났습니다. 그런데 아까 모두말씀이 꼬인 난국을 어떻게 풀 수 있느냐였습니다. 우리 손 대표님께서 하신 말씀이. 꼬인 난국, 대통령께서 지명철회하시면 됩니다. 조국 후보자가 사퇴하시면 됩니다. 지금 각종 여론조사에서 조국 후보자에 대해서는 매우 부적격하다는 여론이 훨씬 높습니다. 또 어제 기자회견의 모습도 결국은 저의 예상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꼬인 난국을 푸는 것은 바로 조국 후보자의 사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저는 계속 줄기차게 요구한 것이 있습니다. 뭐냐 하면 적어도 조국 후보자를 제대로 인사청문회를 하려면 우리가 인사청문회를 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의안을 채택해야 합니다. 첫 번째가 실시계획서라고 해서 언제 인사청문회를 하느냐 하는 것을 채택해야 되고요. 하나는 증인 채택의 건이 있습니다. 어떠어떠한 사람들을 증인으로 할 것이냐. 그다음에 마지막으로는 자료 제출의 건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29일에 민주당에서 이것에 대해서 논의를 하는 과정에 증인 채택의 건에 대해서 긴급안건조정위원회라는 것이 있습니다. 국회에 있는 제도인데요. 사상 초유로 인사청문회 증인 채택에 대해서 안건조정위원회에다 떡 넣어버리셨어요. 그것이 무슨 의미냐면 90일 동안 논의를 하는 것이 안건조정위원회입니다. 결국은 저는 29일날 민주당이 그렇게 안건조정위에 회부함으로써 이미 보이콧 의사를 표시했다 이렇게 본 것 이고요. 그래서 제가 그 이후에 계속 요구한 것이 우리가 그러면 증인을 논의해서 순연시키자. 2일, 3일로 원래 약속했지만 합의했지만 도저히 29일부터 해서 플러스 5일이 3일이었거든요. 그런데 29일날 결국 채택을 못 함으로써 일자를 순연할 수밖에 없으니 그다음 날이라도 해서 플러스 5일 그러면 3~4일 이렇게 하자고 했는데 민주당이 계속 고집한 것이 날짜를 2~3일을 무조건 해야 된다. 그다음에 또 하나는 증인에서 사랑하는 어머니, 딸, 아내는 넣을 수 없다 이렇게 말씀하셔서 저희가 딸은 일찌감치 양보를 했었고요. 제가 그래서 어제 마지막 순간에 민주당이 2개를 주장했단 말이에요. 기간과 핵심 증인. 그래서 제가 핵심 증인을 양보하겠다. 그 대신 기간을 플러스 5일을 해서 법대로 청문회를 하자고 주장을 했는데 민주당이 끝끝내 거부하셨고 또 그리고 오늘 대통령께서도 저는 적어도 5일의 기간을 주시면 우리가 법에 맞는 청문회를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안 주시고 3일을 주셔서 이것은 결국 임명 강행을 위한 저희에게 내미는 임명 강행의 의지를 강하게 표시했다 이렇게밖에 보지 못하겠습니다.]

▶ 여야 원내대표 긴급토론 다시보기 (클릭)  : http://bit.ly/2ZwsC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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