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후(현지시간)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미얀마 현지에서 만났다.
이날 미얀마 네피도 미얀마국제회의센터(MICC)에서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첫 일정으로 갈라만찬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기념촬영을 위해 입장하기 전 잠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반 총장이 이번 회의에 참석하면서 박 대통령과의 만남 여부가 주목받아왔다.
특히 최근 반 총장의 '대망론'이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박 대통령과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도 주목된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9월에도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해 반 총장과 만남을 가졌지만 '대망론' 이후 만난 것은 처음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