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3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씨, 담배꽁초 때문에 큰일 날 뻔 했다고요?
네, 서울 송파구 한 고층 아파트에 사는 이모 씨는 벤치에 앉아 있다가 갑자기 유모차에 누워있던 생후 12개월 된 아들이 자지러지게 울자, 급히 살펴봤는데요.
아들의 팔에 불씨가 채 꺼지지 않은 담배꽁초가 붙어 있었습니다.
누군가 담배를 끄지 않은 채 꽁초를 던진 건데요, 병원으로 옮겼진 아이는 2도 화상을 진단받았고 격분한 이 씨는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또 아파트에 '자진 신고하고 사과하라'는 전단지를 붙였지만 이틀이 지나도록 꽁초의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에 경찰은 DNA 분석을 위해 담배꽁초를 국과수에 의뢰했습니다.
누리꾼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평소 습관대로 아무 데나 버린 거다. 자수해서 광명 찾자", "길거리에서 날아오는 담배꽁초 피한 적 한두 번이 아니다. 흡연은 자유지만 타인에게 피해 주지 말자" 이런 지적도 있었고요.
"담배는 정말 백해무익한 것 같다. 4,500원이 아니라 담배가격 1만원으로 올려야 한다" 이런 의견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