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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가듯 성형외과 간 중년 여성, 부작용에 '속수무책'

입력 2013-05-02 15:03 수정 2013-11-1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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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방송된 JTBC 신기한 상식 토크쇼 '대한민국 교육위원회'에서는 심각한 부작용을 낳는 성형중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성형외과 전문의 이태희 원장은 "중년 여성들의 성형을 일컫는 '줌마성형'은 전체 중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성형에 중독된 분들은 일주일에 한 번 마트가는 것처럼, 물 마시는 것처럼 성형수술을 한다"고 이야기했다.

성형중독으로 벌어진 심각한 부작용도 소개됐다. 이 원장은 "보통 쌍커풀 수술하면 일주일 뒤 실밥을 뽑는다. 그런데 실밥 뽑을 때마다 업그레이드 성형을 강행한 여성은 결국 눈이 뒤집혔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아름다움을 위해 병원을 찾다 미모와 건강을 모두 잃어버리게 되는 성형중독은 왜 생기는 것일까? 정신의학 전문의 표진인 원장은 "노화는 죽음과 가까워지는 길이기 때문에 젊어지고 싶은 마음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조사에 따르면 첫 번째 성형수술의 만족도는 90%에 이를 만큼 높은데 더 큰 만족감을 얻기 위해 반복해서 병원을 찾다 보면 중독으로 빠진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방송뉴스팀 조은미 기자 eun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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