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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조재범 항소심 공판…검찰 '재판 기일 연장' 요청

입력 2019-01-2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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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심석희 선수를 포함해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재범 전 코치 재판, 성폭행 의혹이 더해지면서 미뤄졌던 2심 선고가 오늘(23일) 내려질 예정입니다. 검찰이 심석희 선수 고소장이 접수된지 한달밖에 되지 않아서 수사가 더 필요하다며 재판기일을 연장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라 재판부가 이를 수용할지 오늘 결정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여자 쇼트트랙 선수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는 조재범 전 코치의 항소심 공판이 오늘 수원지법에서 열립니다.

검찰은 어제 재판부에 '재판을 끝내지 말고 기일을 더 연장해 달라'는 취지의 속행 요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조 전 코치의 성폭력 의혹 가운데 1건이 폭행 사건과 동시에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오늘 재판에서 성폭행 피해와 관련해 수사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전 코치는 앞서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당초 지난 14일 2심 선고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선고가 미뤄졌습니다.

오늘 재판부가 검찰의 요구를 받아들인다면, 조 전 코치에 대한 재판이 추가로 열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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