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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웨덴 회담 종료…'북미회담·미국인 석방' 논의 시사

입력 2018-03-18 15:03 수정 2018-03-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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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과 스웨덴이 사흘간의 걸친 외교장관 회담을 마무리했습니다. 스웨덴 외교부는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에 대한 석방논의가 이뤄졌다고 시사했습니다. 양국은 북미회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관측됩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스웨덴 외교부는 현지시간 17일 북한과의 외교장관 회담 성과를 밝히고 미국 국민 보호권한을 가진 나라로서 그 책임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 3명의 석방 관련 논의가 있었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스웨덴 현지 언론들은 북미 회담에 앞서 북한이 억류 미국인을 풀어주는 것은 신뢰를 보일 수 있는 조치라고 보도했습니다.

스웨덴 외교부는 또 마르고트 발스트롬 외교장관이 이용호 외무상과 평화를 위한 '기회와 도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미 회담과 관련해 북한과 스웨덴이 일정 부분 논의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입니다.

한편 북미회담의 핵심 관계자로 꼽히는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미 부국장이 베이징에서 핀란드로 출국했습니다.

해외에서 북미 회담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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