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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120억 짊어졌던 '의혹의 핵심' 2인 소환 초읽기

입력 2018-01-05 20:57 수정 2018-01-0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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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의혹의 중심에 있는 두 사람에 대해 다스 전담 수사팀도 소환 준비에 한창입니다. 서울동부지검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지수 기자, 이들에 대한 수사 언제쯤 본격화됩니까.

[기자]

검찰 수사팀은 120억 원대의 자금을 함께 관리한 두 사람을 이번 사건의 핵심 참고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2008년 특검 수사 때 수사팀이 개인 횡령으로 결론내린 데에는  두 사람의 진술이 결정적이었는데요.

10년이 지나 다시 시작된 이번 수사에서 이들의 진술 변화 등이 수사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거란 분석입니다.

특히 이번 수사는 정호영 특검의 특수직무유기 혐의에 대한 수사입니다.

120억 원대 자금이 회사 차원에서 조성된 비자금인지 아니면 개인의 횡령이었는지 여부에 따라 관련 수사가 완전히 다른 상황을 맞게 된다는 겁니다.

일단 검찰은 지난 2008년 정호영 특검이 수사 종료와 함께 검찰에 넘긴 두 사람의 진술 조서와 다스 관련 계좌 자료를 검토하면서 소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또 이미 한 차례 '다스 비자금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던 정호영 특검 측은 오늘 다시 한 번 입장을 내놨습니다.

120억 대 자금 외에 300억 원 대의 추가 비자금이 있었고 특검이 이를 알고 덮었다는 취지의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어 특검 수사 당시 120억 원 외에 다른 돈이 발견된 적은 없다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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