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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곳곳 태극기 집회…"정치보복 중단하고 박근혜 석방하라"

입력 2017-10-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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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연장에 반발하는 친박(친박근혜)·보수성향 단체들은 2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태극기 집회를 열어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했다.

대한애국당이 주축을 이룬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 석방 서명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2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지지자 3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차 태극기 집회를 개최하고 현대국립미술관까지 4.1㎞ 구간을 행진했다.

서명운동본부는 "박 전 대통령은 부당하게 탄핵을 당한 것도 모자라 살인적 정치보복과 정신적 인신 감금을 당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정치투쟁 선언을 지지한다"고 외쳤다.

이들은 또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가 박 전 대통령에게 탈당 권유 징계를 내린 것은 패륜과 다름없다"며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태극기행동본부'는 오후 2시 동화면세점 앞에서, '태극기시민혁명 국민운동본부'는 오후 5시 대한문 앞에서 각각 50여명과 500여명 규모의 태극기 집회를 열어 박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했다.

보수단체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본부'는 오후 2시 청계광장에서 '대한민국 수호대회'를 개최하고 박 전 대통령의 억울함을 호소하면서도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려면 한국당을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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