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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증 확보한 특검, 이재용 전격 소환…삼성 수사 정점

입력 2017-01-11 15:31 수정 2017-01-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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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특검 수사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내일 오전에 소환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특검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데, 사무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백종훈 기자, 아무래도 삼성 이재용 부회장 소환 소식이 가장 주목되는데 언제 온다는 겁니까?

[기자]

네, 특검은 방금 전에 내일 오전 9시반 이재용 부회장을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오전에 나와달라고 삼성 측에 통보했다는 건데요.

조사 목적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관련 최순실씨와 박근혜 대통령 등에 대한 뇌물 관련 혐의입니다.

앞서 삼성 미래전략실의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이 특검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앵커]

어제 특검이 전격적으로 제2의 태블릿PC를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로부터 확보했다고 했는데 삼성 수사가 속도를 내는 것도 이것과 관련이 있습니까?

[기자]

특검은 어제 밝힌 제2의 최순실씨 태블릿PC에 독일 법인 설립과 삼성으로부터의 지원금 수수 등과 관련한 많은 이메일이 담겨 있다고 했습니다.

방금 전이죠, 특검이 제2 태블릿PC의 실물을 언론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최순실이 2015년 7월부터 11월까지 사용한 것으로 특검은 보고 있는데요.

삼성 최고경영진에 대한 수사가 빨라지는 것도 이런 물증이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오늘 특검이 수감 중인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을 두번째로 소환해서 조사했는데 어떤 내용을 보겠다는 거죠?

[기자]

특검팀은 차씨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정부 지원에서 특정인을 배제하는 역할을 했는지 조사 중입니다.

특검은 또 정유라씨 특혜 입학 의혹과 관련해 김경숙 전 이대 학장을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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