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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 더 늘어난 사망 신고…당국 "접종 계속" 재확인

입력 2020-10-24 19:09 수정 2020-10-24 20:23

"코로나·독감 동시유행 특수상황 우려…접종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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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독감 동시유행 특수상황 우려…접종 받아야"


[앵커]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숨진 사람이 4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하루하루 늘어나고 있는데, 어제오늘 전문가들과 대책 논의를 한 질병관리청이 조금 전 브리핑을 열고 발표를 했습니다. 백신 때문에 사망했다는 '인과성'이 매우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는 독감과 코로나가 동시에 유행할 수 있는 특수한 상황이라는 걸 강조하며 예방 접종을 받아달라고 다시 한번 요청했습니다.

먼저 오늘(24일) 발표 내용부터 이주찬 기자가 정리해드리고, 바로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자]

독감 예방 접종을 한 뒤 숨진 사람은 오늘 오후 1시 기준 48명입니다.

어제보다 12명이 더 많아졌습니다.

오늘 질병관리청과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는 사망자 48명 중 26명의 사례를 검토했습니다.

결론은 백신 접종을 계속 시행한다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지금까지 검토한 사망사례는 예방접종과 인과성이 매우 낮아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을 위해 접종을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며…]

위원회는 시간적 근접성 및 기저질환, 부검 결과 등 사망에 기여할 다른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검토한 26건 사례 모두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남은 22건의 사례에 대해서도 연관성을 조사하고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까지 신고된 백신 접종 뒤 이상 반응 사례는 모두 1154건이었습니다.

국소반응이나 알레르기, 발열 등인데 질병관리청은 역시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을 계속하면서 고령층에게 접종 후 이상 반응 등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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