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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대전에서 목사 가족 코로나 확진…왜 자꾸 교회에서 이런 일이

입력 2020-06-16 13:11 수정 2020-06-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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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과 대전에서 목사 일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구로구 평안교회 목사 61살 A 씨가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늘 A목사의 남편과 딸, 사위 등 일가족 4명이 추가로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A씨의 중학생 외손녀도 감염됐을 가능성을 염려해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A씨는 이달 초 집단감염이 있었던 인천 개척교회 측 관계자와 접촉한 바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평안교회가 신도가 거의 없는 소규모 교회로 파악하고 집단 감염이 신도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도 코로나19에 감염된 목사 가족이 나왔습니다.

오늘(16일) 대전시는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전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지역 내 감염 기준 지난달 16일 이후 약 한 달여 만입니다.

이들 3명 중 2명은 대전 서구의 꿈꾸는교회 목사인 60대 B 씨와 B 씨의 아내입니다.

다른 1명은 서구에 거주하는 60대 주부로, 지난 9~15일 사이 대전의 한 다단계판매시설, 미용실 등을 다녔고 열차를 타고 서울 동작구의 자녀집과 충남 논산의 언니집 등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하루 34명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3일 연속으로 3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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