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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장 앞 막아선 한국당…여야, 국회 정상화 합의 진통

입력 2018-05-14 14:54 수정 2018-05-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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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를 연결합니다.

강희연 기자, 오후 2시에 본회의가 한 차례 연기됐죠?
 

[기자]

네, 정세균 국회의장은 오늘(14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소집하면서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의원들에 대한 사직서를 처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조금 전인 오후 2시에 시작됐어야 했는데요.

하지만 여야 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오후 4시로 본회의가 미뤄진 상황입니다.

오전에 정 의장의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간 협상을 하며 막판 조율에 힘을 썼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한 것입니다.

이미 아시는 대로 쟁점은 드루킹 특검입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의원 사직 처리와 특검법을 함께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우선 오늘 의원 사직서를 먼저 처리하고 이후에 특검법에 대해 논의하자는 입장입니다.

[앵커]

한국당 의원들은 본회의장 앞을 막아서는 농성도 벌이고 있다고 하는데, 여야 대치가 그 정도로 심각한 겁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한국당 의원들은 오전 9시부터 본회의장 앞 바닥에 스티로폼을 깔고 앉았고 일부 보좌진들도 줄지어 본회의장을 막아섰습니다.

단식 농성을 중단한 김성태 원내대표도 참석해 "원포인트로 본회의를 하겠다는 것은 의회 민주주의를 걷어차는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당 내부에서는 몸싸움을 해서라도 본회의를 막겠다는 강경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국회 본회의를 방해할 경우, 이른바 '국회 선진화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등 강경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겁니다.

[앵커]

본회의장 앞 농성, 이제 안보는가 했는데 다시 보고 있는데… 그렇다면 오후 4시까지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있는 겁니까?

[기자]

우선 본회의가 4시로 미뤄지면서 여야 간 협상의 여지는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조금 전인 오후 1시반부터는 수석부대표들 간 협상이 시작됐습니다.

드루킹 특검의 수사 범위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기서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물밑 협상 결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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