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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 마다하고 돌아온 박병호, 5번째 홈런왕 노린다

입력 2017-11-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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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 진출했던 홈런왕 박병호 선수가 2년 만에 우리 프로야구로 돌아옵니다. 3년동안 70억 원의 보장금액을 포기하고 그보다 적은 연봉으로 넥센과 계약했습니다. 박병호는 내년에 우리 프로야구 5번째 홈런왕을 노립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홈런왕 타이틀은 오직 박병호의 차지였습니다.

우리 프로야구 역사에서 유일한 4년 연속 홈런왕입니다.

5년간 최대 200억 원을 받기로 하고 '꿈의 무대' 미국에 진출한 박병호는 '인생 역전'의 주인공으로 통했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의 벽은 너무 높았습니다.

박병호의 미국 도전은 2년 만에 실패로 끝났지만, 서른 한 살 야구 인생은 이제부터 다시 시작입니다.

박병호는 내년에 넥센 유니폼을 입고 우리 프로야구로 돌아옵니다.

미국에 남았다면 보장된 금액은 3년간 최소 70억 원이지만, 박병호는 연봉 15억 원으로 새 출발을 선택했습니다.

4년 간 173개의 홈런을 때려낸 박병호의 방망이는 내년에 통산 다섯 번째 홈런왕을 노립니다.

하지만 최근 2년 연속 홈런왕 SK 최정에서, 롯데 이대호와 KIA 최형우까지, 벌써부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박병호가 내년 프로야구 시상식에서 다시 활짝 웃을 수 있을지, 야구팬들은 박병호의 부활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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