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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클' 최재천 교수가 말하는 생태계 위기의 해법 '공진화'

입력 2021-12-18 15:21

방송: 12월 19일(일) 저녁 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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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12월 19일(일) 저녁 6시 40분

'차클' 최재천 교수가 말하는 생태계 위기의 해법 '공진화'

최재천 교수가 생태계 위기에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19일(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에서는 열세 번째 인생지기로 진화생태학자 최재천 교수가 출연, '혼자 살 수 있는 인간, 생명은 없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특별 학생으로 배우 임세미가 참여해 비건 생활을 결심한 계기부터 바다 청소를 한 일화를 소개하는 등 이야기에 풍성함을 더한다.

유엔 생물다양성 협약 의장으로 활동하며 지구 생태계 살리기에 앞장서 온 최재천 교수는 "생태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우리의 인식을 경찰처럼 바꿔야 한다"라고 말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재천 교수는 지구상의 모든 생명이 서로 긴밀한 영향을 주고받으며 진화한다는 '공진화' 개념과 함께 코로나19를 예로 들며 "군인이 전쟁을 하는 것처럼 바이러스를 박멸, 종식하는 것이 아니라 경찰처럼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바이러스와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인류는 문명과 농경, 과학기술을 통해 역사상 유례없는 풍요로운 시절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풍요로운 삶을 위한 대가는 너무나도 크다. 최재천 교수는 "앞으로 인류에게 남은 시간은 80년뿐"이라고 경고했다. 인간이 무자비하게 베어버린 나무들로 텅 비어버린 아마존은 더는 지구의 허파가 아니다. 급속도로 발전된 기술만큼 무섭게 진행되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으면서 발생하는 메탄가스와 알 수 없는 수많은 바이러스로 인해 인류는 위협에 처하게 될 것이다. 혼자 살아갈 수 있는 생명은 그 무엇도 없다. 이러한 설명과 함께 최재천 교수는 "세상은 다른 동, 식물도 함께 사는 곳이라는 걸 인식하고 그들과 손을 잡아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최재천 교수의 인생수업은 19일(일) 저녁 6시 40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한국형 온라인 강좌(K-MOOC, 케이무크)와 함께 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JTBC 모바일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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