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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영국발 변이 감염…'남아공발'도 국내 첫 확인

입력 2021-01-02 19:15 수정 2021-01-03 00:07

'남아공 변이' 확진자, 지난달 26일 입국…동반자 1명도 검사
모든 외국인 입국자 '음성 확인서' 받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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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변이' 확진자, 지난달 26일 입국…동반자 1명도 검사
모든 외국인 입국자 '음성 확인서' 받기로


[앵커]

올 한 해는 모든 게 좋아질 거라고, 낙관하고만 싶은 새해의 첫 주말입니다. 오늘(2일) 정부는 새해는 '백신과 치료제' 활용이 가능해지는 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당장은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새해 연휴 기간이라 검사 받으러 온 사람이 줄었는데도 여전히 새로 나온 확진자 수는 800명이 넘습니다. 사망자 역시 25명 더 늘었습니다. 게다가, 전파력이 더 세다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도 속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걸린 확진자도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소식부터 백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입국한 A씨입니다.

남아공에서 아랍에미리트를 경유했으며 입국 중 열이 나 생활치료센터에 격리됐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A씨와 함께 입국한 동반자 1명도 현재 검사중입니다.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5월 이후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던 GH그룹과 같은 유형으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유행하던 것과는 유전자의 변이 위치가 다릅니다.

아직 밝혀진 게 별로 없지만, 전파력이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김은진/중앙방역대책본부 검사분석1팀장 : 남아공 같은 경우도 환자 증가 수에 기반해서 전파력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아프리카 질병예방통제센터로부터 있었고, 치명률 등 외형성에 관한 보고는 아직 없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모든 외국인 입국자에게 코로나 19에 PCR 검사, 즉 유전자증폭 검사를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입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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