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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채 임대' 억대수익 얻고도 미신고…1500명 세무검증

입력 2018-09-16 20:49 수정 2018-09-1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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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갭투자로 아파트를 60채나 사들이고도 친인척 명의를 앞세우는 등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는 방법도 각양각색입니다. 국세청이 이번에 아예 다주택자와 고액 임대소득자 중 탈루 혐의가 큰 1500명 명단을 추려 세무검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임대사업자 A씨는 전국에 보유한 60채의 아파트로 7억 원대 임대 수익을 얻고도 수입 신고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사업자 등록도 하지 않은 것은 물론, 아파트를 매입할때 대부분 친인척 명의를 빌리는 수법으로 세무 당국의 눈을 따돌리려 했습니다.

A씨는 아파트 가격이 오르자 팔아치워 거액의 차익도 남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하지도 않은 건물 수리를 한 것처럼 꾸며 양도 소득도 줄였습니다.

서울 이태원에 고급 빌라 17채를 소유한 임대 사업자 B씨도 7억 원에 달하는 임대 수익을 누락했다 적발됐습니다.

외국인들을 상대로 월세 임대를 내준 B씨는 세입자들이 월세 세액공제를 하지 않는다는 빈틈을 노려 수익을 고스란히 빼돌린 겁니다.

국세청은 이처럼 임대 수익을 빼돌리거나 제대로 신고하지 않아 탈루 혐의가 큰 1500명을 우선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연간 많은 수익이 생기는 것으로 확인되는데도 이를 신고하지 않는 다주택자와 고액 임대소득자, 외국인 임대인 등이 대상입니다.

검증 과정에서 탈루 규모가 큰 경우 본격적인 세무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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