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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데이팅 앱' 출시로 위기 돌파?…관련업계 타격

입력 2018-05-02 21:22 수정 2018-05-0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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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여 있는 '페이스북'이 새로운 앱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남녀를 연결시켜주는 '데이팅 앱'입니다. 페이스북은 이용자 정보 관리에 자신 있다는 입장입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가 넥타이를 풀고 평소 모습으로 공식석상에 섰습니다.

페이스북의 새로운 사업인 데이팅 앱을 설명하는 자리입니다.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최고경영자 : 처음부터 프라이버시와 안전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는 것을 정확히 밝힙니다.]

개인정보 제공자로부터 사전에 정보의 수집, 이용 등에 대해 철저히 동의를 얻겠다고 했습니다.

이른바 '옵트인' 방식입니다.

데이트 기능은 이벤트나 그룹 페이지와 연동해 자신과 같은 관심사를 보이는 사용자에게 데이트 요청을 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입니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이용자 중 2억 명의 싱글들에게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페이스북의 진출 선언에 온라인 데이팅 업체 매치의 주가는 22% 폭락했습니다.

관련업계의 타격이 현실화한 겁니다.

페이스북은 이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이용자가 스스로 웹 검색 기록을 삭제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스캔들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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