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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행복 전하겠다"…'컴백' 호란, 이혼 언급 無(종합)

입력 2016-09-19 15:50 수정 2016-09-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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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지콰이 호란이 이혼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섰다.

호란은 19일 오후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진행된 정규 7집 '트래블러스(Travellers)' 발매 쇼케이스와 기자간담회에서 "이혼이 알려진 후의 앨범 발표다. 무대에 서며 걱정이 없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지만 이혼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호란은 "지난 앨범 후 2년만에 무대에 섰다. 이렇게 시간이 빨리 지났다는 게 놀랍다"면서 "다시 노래를 부르는데 클래지가 그러더라. '오랜만에 서니까 기분이 좋다'더라.노래를 부르면서 행복한 기운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호란은 걱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관해서는 "클래지콰이가 오랜만에 활동하다보니 굉장히 공격적인 스케줄이 잡히고 있다. 지난 상반기는 솔로로 활동하며 클럽 공연 위주로 했다. 클래지콰이로 활동하니 조금 달라지더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기자간담회는 클래지콰이의 신곡에 관한 이야기와 최근 근황에 대해서만 언급됐다. 호란은 클래지콰이의 음악이 대중에 어떻게 다가갔으면 좋겠냐는 질문에는 "클래지콰이의 음악은 이질적이면서 익숙한 존재 같다. 처음 데뷔했을 땐 신선하고 앞서가는 음악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은 익숙하게 받아들이신다. 서사적 멜로디가 아니라 디자인적인, 세련된 느낌이다"고 답했다.

호란은 약 한 달 전 남편과 합의 이혼했다. 그는 지난 대2013년 10년간 교제해온 3살 연상의 첫사랑과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이혼 소식이 알려진 후 호란의 소속사 플럭서스 뮤직은 "호란은 향후에도 정상적으로 방송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음악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호란은 SNS를 통해 '사적인 영역에서의 최수진이 아닌 여러분이 아시는 가수 호란으로서, 저는 더 많이 정진하고 더 치열해지고 또 더 넓고 깊게 사랑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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