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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주총…'개미' 표심 어디로?

입력 2015-07-17 09:09 수정 2015-07-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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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오늘(17일)입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두 회사의 합병 여부를 결정하는 주주총회가 오전에 예정이 돼있는데요, 이를 막고 있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낸 가처분 신청에서 법원이 삼성물산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에 일단은 삼성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종 승부… 오늘 주주총회를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장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고등법원은 주주총회의 의결과 KCC의 의결권 행사를 금지해 달라며 엘리엇이 낸 두 건의 항고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합병비율이 현행법에 따라 적법하게 산정됐고,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KCC의 의결권을 막으면 KCC가 불복해도 구제받을 시간이 없다는 이유입니다.

이에따라 양측의 승부는 주주총회에서 갈리게 됐습니다.

두 회사가 합병하기 위해선 전체 주주의 66% 이상의 찬성표가 필요합니다.

삼성 측은 현재 약 40%의 찬성표를 엘리엇 측은 최소 10% 이상의 반대표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합병 여부는 지분 24%를 갖고 있는 소액주주 10만여 명의 선택에 따라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삼성과 엘리엇, 어느 쪽이 소액주주의 선택을 받을지 주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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