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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산하기관도 '변칙'…비정규직 인력 운용 실태

입력 2017-11-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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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공부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추진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런데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에서 비정규직 인력을 변칙적으로 운용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불법 파견에 해당하는 용역업체 직원에 대한 직접적인 업무지시도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잡월드에서 직업교육 강사로 일하고 있는 김지영 씨는 해마다 이맘때면 불안합니다.

[김지영(가명)/잡월드 강사 : 12월 31일 계약만료 시점이 오면, 강사들은 12월부터 술렁이기 시작하죠. 거기서 일부 정리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한국잡월드는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입니다.

잡월드에서 일하는 근로자 392명 가운데 정규직은 단 53명입니다.

정규직 비율이 13%에 불과합니다.

지난 5년 간 이곳에서 일한 지영 씨의 경우 소속 용역회사가 세 번이나 바뀌었습니다.

업무지시를 할 수 없는 직원들로부터 직접 지시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김지영(가명)/잡월드 강사 : 가끔 보면 정부 쪽에서 직접 지시 내려오는 게 있다 보니까 그런 부분이 강사들로서는 힘들죠.]

고용부가 말하는 불법 파견에 해당하는 사례입니다.

[김지영(가명)/잡월드 강사 : 어떻게 고용노동부 산하에 있는 회사가 나라에서 운영하는데 가장 불합리하고 불법적인 것을 먼저 앞서서 하고 있는 거잖아요.]

고용노동부와 한국잡월드는 장기적으로 강사와 환경미화 인력 등 용역 인원에 대해서 직접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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