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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문-안 단일화, 87년 양김 상황과 달라"

입력 2012-10-03 12:32 수정 2012-10-26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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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캠프의 동행2본부장인 강기정 최고위원은 3일 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 "(단일화에 실패한) 1987년 김대중 김영삼 후보의 단일화와는 다르다"고 밝혔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두 분 다 본인이 적극적으로 대통령이 되겠다 하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어떤 의미에서 시대가 두 분을 다 불러냈기 때문에 그 시대의 흐름에 몸을 맡길 분들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단일화를 하자 말자, 또는 방법을 어떻게 하자 그런 시기는 아니다"며 "정치쇄신, 민생정책에 대한 경쟁을 치열하게 하다 보면 국민이 어떤 방식과 시점을 선택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호남 민심에 대해 "경선 과정에서 나타나지 않았던 문 후보에 대한 적극적 발언과 지지의 모습이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며 "문 후보를 참여정부의 실정 내지는 호남 소외의 책임자로 낙인찍어 가려고 하는 모습은 많이 희석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안 후보 검증문제에 대해 "검증해야할 영역에서는 국정감사 과정도 그렇고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충분히 검증하겠다"면서도 "안 후보는 함께 가야할 후보다. 민간인 사찰과 같은 검증방식, 또는 일부 언론이 제기하는 논문표절과 같은 좀 맞지 않는 검증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함께 네거티브로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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