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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싱가포르서 바로 서울로…문 대통령 예방 가능성

입력 2018-06-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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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싱가포르 현지에는 두 정상은 없습니다. 어젯(12일)밤에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모두 출국했는데요. 지금 싱가포르 현지는 어떤 상황인지 취재기자 다시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현주 기자, 김정은 위원장은 어젯밤 싱가포르 떠났는데, 북한에 도착했습니까?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 시간으로 자정을 넘겨 창이 공항을 통해 싱가포르를 떠났습니다.

비행시간을 고려하면 지금쯤 평양에 도착했을 걸로 보이는데, 아직 북한의 공식 언급이나 보도는 없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나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평양으로 가기 전 중국에 들러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직접 설명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지만, 아직까지 확인된 건 아닙니다.

[앵커]

그 이야기는 잠시 후 전문가들과 말씀 나눠보고요. 트럼프 대통령도 출국했고, 어제 회담에 대해 입장을 냈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북한 인민의 밝은 새 미래를 위해 대담한 첫걸음을 뗀 김정은 위원장에게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과 북한 간 정상의 첫 만남이었던 우리의 전례 없는 회담은 진짜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양 정상의 만남을 통해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하고, 이를 위한 후속 고위급 회담도 이어가기로 한 만큼 양국 접촉은 더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북미는 공동 합의문에서 조만간 북미 고위급 회담을 통해 비핵화 이행을 협의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앵커]

어제 회담 결과에 대해 실망하는 분들도 있고 아닌 분들도 있는데요. 역시 이런 상황에서 우리 정부의 중재 역할도 더욱 중요해질 것 같은데,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싱가포르에서 바로 서울로 향한다고요?

[기자]

어제 확대 정상회담에 배석했던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서울에 이틀동안 머무르면서 북미 정상회담 후속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나 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비핵화를 위한 후속 조치를 마련에 착수하는 겁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청와대를 방문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이외에도 정상회담에 앞선 실무진 협상을 이끌었던 성 김 주 필리핀 미국 대사도 어제 "앞으로 많은 일이 남아있다"고 말했기 때문에 실무 접촉도 물밑에서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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