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부 "보유세 인상 공식 검토"…대체공휴일도 늘린다

입력 2017-12-27 21:35 수정 2017-12-28 01:2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정부가 다주택자들을 대상으로 보유세를 올리는 방안을 공식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체 공휴일을 늘리는 등 노동 시간을 줄여서 일자리를 확보하는 정책도 강화됩니다.

오늘(27일) 발표된 내년 경제 정책 방향을 이태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정부는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 부동산 보유세 개편을 공식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직속으로 특위를 설치해 논의한 뒤 이르면 내후년부터 실시할 계획입니다.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종합부동산세를 올릴 가능성이 큰데, 주택시장을 실소유자 중심으로 개편하고 과세 형평성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입니다. 

근로시간을 줄여 '삶의 질'을 올리고, 일자리를 늘리는 데도 정책의 초점이 맞춰집니다.

현재 설날·추석 등에만 적용되는 대체공휴일을 다른 공휴일로도 확대합니다.

통상 1주일인 여름휴가를 2주로 늘려 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공공기관은 쓰지 않아 남은 연차를 이듬해 연차와 합쳐 쓸 수 있는 연가저축제를 활성화하고, 민간기업에도 장기휴가 사용을 독려합니다.

저출산 관련 대책도 강화됩니다.   

경력단절 걱정에 아이 낳기를 꺼리는 여성이 없도록 육아를 위해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기간을 지금의 두 배로 늘립니다.

또 부모 공동육아 문화 확산을 위해 현재 통상임금의 40%인 육아휴직 급여를 50%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관련기사

내년 최저임금 7천530원으로 인상…초고소득자·초대기업 세금↑ 내년 44만 가구 '입주 폭탄'…역전세난·깡통주택 우려 올해 제주·세종·강원 주택대출 10%대 증가…전국 평균의 두배 올해 강남4구 아파트값 4.8%↑…시도중엔 세종이 4.2%↑로 1위 한은, 금리 1%p 오르면 국지적 충격…다주택자는 양호
광고

JTBC 핫클릭